문을 열고 냉방 영업을 하는 영업장에 대해서는 올해도 동일하게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8월 셋째주에 7900만㎾로 예상되며, 최대 공급능력은 8450만㎾로 예비력은 550만㎾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여름 실시했던 에너지 사용제한 규제 대부분을 시행하지 않는다. 지난해 민간 부분에 강제했던 26℃ 온도제한 의무를 권장으로 완화한다. 온도제한을 자율적으로 맡기는 대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시행해 절약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다수의 학생이나 시민이 이용하는 학교나 도서관, 강의실 등과 무더위 쉼터는 자체적으로 적정 냉방온도를 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 지하철역이나 공항, 기차역 등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는 이용 시민과 노약자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상 운영한다.
공공기관 냉방온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8℃ 유지를 원칙으로 하는 대신 전력수급 상황이나 건물 냉방방식 등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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