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애플 전문 IT매체 '맥루머스'는 중국 매체 '라오야오바(老杳巴)'를 인용해 "애플이 중국 부품공급업체 '신왕다(Sunwoda, 欣旺達)'로부터 배터리 2000만개를 공급받을 것이며, 대만 '다이나팩(順達科)'도 아직 수율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으나 애플에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업체는 아이폰5s·5c 배터리를 납품한 협력사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연말까지 5.5인치 아이폰6를 2000만대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8일 대만 경제일보(Economic Daily News)는 애플이 연말까지 총 8000만대의 아이폰6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맥루머스는 "이 보도대로라면 애플은 4.7인치 아이폰6를 주력으로 내세울 것이며, 5.5인치 대화면 버전은 출시되더라도 연말까지는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