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목조문화재에 치명적 타격을 입히는 '흰개미' 박멸을 위해 이달 중에 도내 전통사찰 등 80여곳의 목조문화재 150여곳에 방충제를 살포한다.
이번 방제 작업은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지난해 10월 남한산성 숭렬전 등 목조문화재 21곳을 대상으로 흰개미 피해 여부를 조사한 결과 가평 향교 등 문화재 10곳이 흰개미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도 사업단은 6개월마다 문화재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파악해 체계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보수가 필요한 야외 노출 문화재 100여곳을 수리하고 연천역 급수탑 등 문화재 43곳의 진입로 등에 금계국, 봉선화 등 6가지 종류의 자생 초를 심어 관람객 편의를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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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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