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선장 유치장서 끼니 잘 챙겨먹고 낮잠까지…
세월호 침몰 당시 가라앉는 여객선에 승객만을 남겨둔 채 가장 먼저 탈출한 선장 이준석씨(69)씨가 유치장에서 매 끼니 거르지 않고 수시로 낮잠도 자는 등 특별히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어도 겉보기에는 특별히 죄책감에 괴로워하거나 자신에게 쏟아지는 전 사회적 비난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해경은 "선장 이씨는 유치장 보호관들이 틀어 놓은 세월호 침몰 관련 TV 뉴스를 가끔씩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선장과 함께 구속된 항해사 박모(여·25)씨와 조모(55)씨 역시 끼니를 거르지 않는 등 대체로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 앞서 박씨의 경우 구속 초반 불안 증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거의 회복해 조사를 받는 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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