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울산조선소 내 LPG 건조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21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과 울산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분께 울산 동구 일산동 현대중공업 제5도크에서 건조중이던 8만4000t급 LPG 운반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어 119상황실로 신고 전화가 잇따랐다.
노조 관계자는 "사건 발생 당시 130여명의 근로자가 작업중에 있었다"면서 "다른 근로자들은 일찍 대피해서 화를 면했다"고 말했다.
불길은 오후 5시30분께 잡혔으나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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