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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4회 장애인의 날…기업 30% "장애인 채용 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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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18일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업들의 장애인 채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곳 가운데 3곳에서 장애인 채용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523개 기업을 대상으로 일반 채용시 장애인 지원자 평가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 26.8%가 "일반 지원자보다 꺼린다"고 답했다.
장애인에 적합한 없다는 이유가 62.9%(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낮은 생산성(23.6%)과 편의시설 마련 비용 부담(19.3%), 인사관리의 어려움(17.1%), 다른 직원들의 불편함(11.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설문 대상 기업 가운데 30%는 장애인 차별에 해당하는 '신체 건강한 자'를 채용공고 지원 자격에 명시했다.

이들 기업의 33.1%는 장애인 직원을 채용하고 있지만, 비율은 전체 직원의 2.2%에 불과했다.
장애인 의무고용율이 2.7% 이상인 직원수 50명 이상의 기업 164곳 가운데 이를 지키는 기업은 31%에 그쳤다.

장애인 직원의 고용 형태는 정규직이 82.1%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45.7%만 부서 특성을 살린 전문 업무를 맡았다. 나머지는 단순 생산 노동(24.9%)과 컴퓨터 활용한 사무보조 업무(9.3%), 사내 환경 정리(6.9%) 등 비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했다.

기업 91.2%는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느꼈고, 이유는 "업무 특성상 채용 자체가 어렵다"고 꼽았다. 편의시설 마련(23.5%)이나 장애인 지원자수 부족(19.7%), 시험 불합격 등 장애인 지원자 탈락(4%) 등도 장애인을 고용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대답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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