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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美 다우지수 장중 4만선 사상 첫 돌파, 코스피 약보합 출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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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다우지수가 장중 4만 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국내 증시는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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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62포인트(0.10%) 내린 3만9869.3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05포인트(0.21%) 내린 5297.1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07포인트(0.26%) 내린 1만6698.3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밤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4만 선을 돌파하는 등 전 거래일의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는 듯 보였으나 일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에 하락 반전하며 마감했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며 금리 인하에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에 미 국채 2년물의 수익률은 전일 하락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나며 7bp(1bp=0.01%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월마트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7.0% 급등했다. 처브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이 2개 분기 연속으로 구입한 사실이 밝혀지며 4.7% 상승해 역사적 신고가를 달성했다. 또 알리바바는 중국에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의 성공을 모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에 7.0% 올랐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0.8% 하락, 신흥지수 ETF는 0.2% 상승했다. 유렉스(Eurex) 코스피200 선물은 0.4% 내렸다. 이를 고려하면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벗어나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업종 이외의 모멘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MSCI 한국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로, 13.1배인 신흥국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물론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이익 전망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다른 업종으로의 확산은 요원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시현 매물이 대형주 중심으로 일부 출회하며 제한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결국 지수가 전고점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이익 개선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48원으로 이를 반영한 원·달러 환율은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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