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우리은행 전 도쿄지점장 자살 "금감원 검사 차질 가능성"(상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부당대출 의혹으로 금융당국의 검사를 받은 우리은행 전 도쿄지점장 김모씨가 8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구체적인 자살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우리은행 도쿄지점을 겨냥한 금융당국의 검사에 따른 심적부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2007년부터 3년간 도쿄지점장으로 근무하다가 우리은행 자회사 임원으로 재직했으며, 최근 도쿄지점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금감원 검사를 받았다.

김씨의 자살에 따라 금감원은 도쿄 지점의 부당대출과 관련한 검사를 중단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불법대출 사건을 시작으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을 점검해왔다.
지난 2월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도쿄지점에 대한 검사를 벌인 바 있다. 우리은행이 자체 파악해 금감원에 보고한 우리은행 도쿄지점의 부당대출 규모는 600억원가량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국민은행 도쿄 지점에서도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금감원 검사를 받던 현지 채용 한국인이 은행 서고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이번에도 우리은행 전 도쿄지점장이 목숨을 끊음에 따라 부당대출 의혹에 대한 금융당국의 검사에도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국내이슈

  •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해외이슈

  •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