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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기업, 올해 글로벌 M&A 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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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올해 1·4분기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은 TMT(기술, 미디어, 통신) 분야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조사업체 머저마켓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3월까지 발생한 전체 인수합병 거래 중 2/3를 TMT업종이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TMT 관련 거래 금액은 174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나 급증했다. 전체 M&A 시장 거래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1%가 늘어난 5930억달러였다.
이런 현상은 지역별 거래 규모 변화에서도 뚜렷이 드러난다. TMT분야에 강점이 있는 미국의 경우 M&A 거래 규모가 277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7% 수직상승했다. 반면 유럽의 경우 거래 규모가 18.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올해 들어 컴캐스트의 타임워너 케이블 인수와 페이스북의 와츠앱 인수는 큰 화제가 됐다. 유럽에서도 TMT분야 인수합병이 연이어 등장했다. 반면 에너지, 광산, 유틸리티, 소비재 관련 분야의 인수합병은 TMT 분야에 비해 주춤하다는 게 FT의 설명이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인수합병 최고 책임자인 폴 파커는 "최근 TMT분야의 인수합병 규모는 업종의 진정한 현재 상황을 확인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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