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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방선거 결선투표 집권 사회당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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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프랑스 지방선거 결선투표 결과 집권 사회당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프랑스 전국 3만6000여개 선거구에서 시행된 시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 집권 여당인 사회당이 참패한 반면 중도 우파 성격의 제1야당인 대중운동연합이 승리한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결선투표가 끝난 직후 공개된 여론조사기관 BVA의 출구조사 결과 사회당은 득표율 42%로 49%를 얻은 대중운동연합에 패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反)이민을 주장하는 국민전선은 9%를 얻은 것으로 예상됐다. 창당 이래 최고의 성적이다.

이에따라 사회당은 생테티엔, 랭스, 포, 리모주 등의 시장직을 야당인 대중운동연합에 넘겨줄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파리 시장 선거에서는 사회당의 안 이달고 현 파리 부시장이 55.4%를 얻어 대중운동연합의 나탈리 코쉬스코 모리제 전 교통환경장관(44.5%)을 꺾고 첫 여성 파리 시장이 될 예정이다.

창당 이래 최고의 선거 성적을 거둔 국민전선은 이번에 베지에와 프레쥐스 등 10곳에서 시장을 배출하고 1200여명의 지방의원을 당선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역대 최저 투표율 61.5%를 기록한 이번 선거에서 집권 사회당이 참패한 것은 프랑스 경제가 지지부진한 성장과 높은 실업률을 경험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 사회당의 참패를 나타낸 선거 결과에 따라 집권 2년차인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정권이 과감한 개각과 감세 등의 후속 조취를 취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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