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a통신에 따르면 팜 꾸이 띠우 베트남 교통부 차관은 이날 남부 토추섬과 까마우에서 각 150㎞, 190㎞ 떨어진 해역에서 유막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이에 베트남 해군은 말레이시아 항공편이 베트남 비행정보구역(FIR)에 진입하기 직전에 자국 영해 인근 말레이시아 해역에 추락한 것으로 판단, 항공기와 선박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띠우 차관은 "유막이 수상해 보이지만 이미 어둠이 깔린 상태여서 항공기 고도를 낮출 수 없었다"며 부근 해역에 구조선박을 보내 정밀 조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근 해역에는 베트남 외에 중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주변 국가들이 선박과 항공기를 동원해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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