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는 최근 몇 년 동안 세계시장에서 브리지스톤의 점유율이 낮아졌고 경쟁이 치열해진 신흥시장에서 더 떨어졌다며 이런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신흥시장 타이어업체들은 기술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선진 회사와의 제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지난달 이뤄진 한국 금호타이어와 일본 요코하마(橫濱)고무의 기술제휴를 예로 들었다. 두 회사는 원천기술과 공정ㆍ생산기술을 서로 공유해 활용하기로 했다.
무산되기는 했지만 인도의 아폴로가 미국 쿠퍼타이어 앤드 러버를 사들이려고 한 시도 역시 신흥시장 업체의 도전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pos="C";$title="브리지스톤의 츠야 마사아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txt="브리지스톤의 츠야 마사아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size="512,341,0";$no="201402201538434094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와 관련해 츠야 마사아키(津谷正明) 브리지스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실적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굵직한 업계 재조정이 이뤄질 조짐이 있다"고 말했다.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브리지스톤이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제휴를 맺거나 기업을 인수해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3조6000억엔과 순이익 2020엔을 올렸다. 브리지스톤은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리지스톤과 미쉐린, 굿이어타이어 3사는 2000년대 초에는 세계시장의 약 50%를 차지했지만 2012년 점유율은 40% 정도로 낮아졌다. 빅3 가운데 굿이어타이어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