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두산 등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 은 전일 정정공시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977억원에서 1600억원으로 46.2% 하향 조정했다. GS건설측은 하향 조정 이유에 대해 “향후 수주 및 수주 원가율에 대한 전망은 큰 변동이 없으나 원가점검 결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의 추정원가율이 변경돼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하향 조정된 것은 해외부문의 손실 지속과 국내 주택부문 원가 상승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수주의 지속적인 증가 여부가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올해 착공되는 주택부문의 수익성 역시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이후의 이익 전망치가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두산건설 도 올해 실적 전망치를 소폭 낮췄다. 두산건설은 지난 6일 정정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을 2조3900억원, 영업이익을 1300억원으로 제시했다. 당초 전망치는 2조9851억원, 1491억원이었다. 전망치 하향 조정 이유는 경기 및 업황 변동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