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가지수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이후 최저수준에서 허덕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상하이지수가 2000대 초반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는 형편이다.
조용준 하나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중전회를 통한 중국의 정책기조를 근거로 할 때 상하이 종합주가지수가 2000~2500포인트 언저리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소비재산업 특히 IT, 음식료 같은 필수 소비재와 자동차 등 경기 소비재, 헬스케어 산업 등의 상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금융산업의 경우 부동산 규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전략은 지수 보다는 중국 소비재 1등주에 대해 장기 패턴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중국 소비재 투자 유망 종목으로 텐센트홀딩스(인터넷미디어), 칭다오맥주(음료), 상하이포순의약(제약), 왕왕식품(식품제조업), 인민재산(손해보험), 인수생명(생명보험) 등을 꼽았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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