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부, '빅데이터' 전방위 활용…올해 460억 투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17년까지 중앙정부·지자체 97개 과제 추진, 복지·창업·치안 등 전방위 활용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복지, 창업지원, 치안 및 사이버 공격 등 국민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작은 부분부터 정책수립 과정까지 국정운영 전반에 '빅데이터(Big Data)' 활용이 본격화된다.

안전행정부는 2017년까지 97개의 빅데이터 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수립과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안행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빅데이터 활용 확대방안을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통해 보고했다.
빅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는 향후 5년간 각각 61개, 36개의 과제를 수행한다. 이 중 정부가 중점지원 과제로 선정한 ▲국민생활·안전 ▲일자리 창출 ▲국정과제 관련 23개 사업은 우선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360억원을 배정한 데 이어 올해는 총 460억원(중앙 400억원, 지방 6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은 25개다. 이미 완료된 여성가족부 '위기청소년 조기경보', 경찰청 '범죄확률 사전예측', 통계청 '일일 물가분석' 등 주요 과제에 대한 서비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안행부는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한 점포평가 서비스로 창업 희망자가 임대료를 포함한 상권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아 성공률을 높이고, 서울시에서 심야시간 통화량 분석 후 버스노선을 조정해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제도 개선이 국민 생활에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달 구축된 빅데이터 공통기반 플랫폼을 통해 행정기관에서 공개된 공공 및 민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수집·분석·공유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국무총리실 소속의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에서 빅데이터 추진전략과 우선순위를 심의하고 조정할 계획이다.

미래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미래전략 수립과 현안해결을 지원할 국가미래전략센터 구축방안을 마련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빅데이터 처리·저장 등 기초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빅데이터 활용으로 정부 3.0의 핵심인 국민 맞춤형·지능형 서비스 제공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빅데이터 활용을 적극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