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워크아웃중인 남광토건이 연이어 공공주택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남광토건은 이달 중에만 1000억원 가량의 공공공사를 수주했다.
의정부 민락2지구 B-1BL 아파트 건설공사는 681억원 규모로 남광토건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남광토건의 지분은 70%(490억원)이며 서진산업(20%), 선진종합건설(10%)이 참여했다.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민락동 일대 연면적 11만4778㎡에 아파트 10개동(812가구)과 부대시설 등을 건설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30일이다.
화성향남2지구 A-5블록 아파트 건설공사는 457억원에 낙찰됐다. 남광토건(70%, 330억원), 서진산업(20%), 선진종합건설(10%)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사업지는 경기도 화성시 하길리·방축리 일대다. 연면적 8만8868㎡에 아파트 9개동(1242가구)과 부대시설을 건설하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75일이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수주 경쟁력 강화, 기업매각, 비영업자산 매각 등 지난해 부터 이어온 회사의 자구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양질의 공공공사 수주로 기업 내실을 다지고 있어 향후 진행할 기업매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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