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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줄어든 ‘이곳’… ‘세제 혜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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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양도세 한시 면제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면제로 전국 미분양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433가구로 9월(6만6110가구)보다 1677가구가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올 8월 대비 10월 수도권에서 미분양이 100가구 이상 줄어든 지역은 9곳으로 조사됐다. 악성 미분양 적체 지역으로 분류됐던 용인, 화성, 김포, 인천 등이 포함돼 세재 혜택의 효과를 보여줬다.
김태석 이삭디벨로퍼 대표는 “최근 취득세 영구 인하까지 국회를 통과해 연내 내집마련 시 양도세, 취득세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특히 최근 수요자들이 몰려 미분양이 큰 폭 줄어든 지역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분양이 큰 폭으로 줄어든 수도권 내 지역에는 세재 감면은 물론 다양한 금융혜택을 겸비한 단지들이 눈에 띈다. 분양가 할인 및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 제공, 대출 이자 지원 등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혜택을 활용해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구로구 개봉동 ‘개봉 푸르지오’는 분양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전용 71㎡ 이상 주택형 잔여세대에 대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을 적용했다. 119㎡는 잔여가구에 한해 6억원 이하로 분양가를 낮춰 올해말까지 계약할 경우 양도세를 5년간 면제받을 수 있게 했다. 단지 인근 구 영등포 교도소 부지에 주거, 문화, 상업, 레저시설이 복합돼 개발되는 ‘네오컬쳐시티’가 2014년 착공예정이다.
김포시 한강신도시 Ac-13블록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은 파격적인 조건 변경을 내걸어 90%대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계약금을 포함한 분양가의 30%만 있으면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가 중 20%의 잔금을 2년 후에 납부할 수 있게 유예를 주고 있다. 여기에 입주시 받는 50%의 담보대출 이자도 일부 세대에 한해 지원을 해준다. 122㎡의 경우 2년간 살아보고 매입을 결정하는 환매조건도 실시 중이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에 +@ 혜택 제공 단지들도 눈에 띈다.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을 덜어 주는 혜택인 만큼 주목해 볼만하다. 화성시 봉담읍 ‘봉담 신동아파밀리에’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가 제공된다. 단지 인근으로 문화예술타운이 2020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며 수원산업단지, 동오첨단산업단지, 현대기아자동차 연구소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게 된다.

남양주 도농동 ‘도농 센트레빌’은 잔여세대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는 물론 취득세 전액 지원을 해준다. 84㎡ 일부 세대와 114㎡ 잔여세대에 발코니 확장비가 제공된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도농점,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 롯데백화점구리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이밖에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도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단지 인근에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뉴욕주립대 한국캠퍼스가 이미 개교했고 내년에는 조지메이슨대와 유타대, 겐트대가 개교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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