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지난 18일 파리의 조르주 퐁피두 병원에서 자사가개발한 완전 인공심장의 첫 번째 인체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환자의 신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 수술이 전체적으로 성공적인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이식된 심장은 생체재료(biomaterial)와 감지장치 등으로 만들어졌다. 무게는 900g이고 외부 전원이나 리튬 전지로 작동한다.
이 인공심장의 가격은 14만∼18만유로(약 2억300만∼2억6000만원)정도가 될것으로 보인다.
카르마는 심장전문의 알랭 카르팡티에 박사와 유럽 최대 항공·방산업체인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 등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수년간 완전 인공심장을 개발해온 이 회사는 동물 실험을 거쳐 올해 9월 프랑스정부로부터 4차례에 걸쳐 인체 이식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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