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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사무실 가장 비싼곳 1위는? 런던 웨스트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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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런던 웨스트앤드의 사무실 사용료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3대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CBRE그룹이 전 세계 126개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9월 말 기준 사무실 사용료(임대료와 세금 포함)를 조사한 결과 홍콩 센트럴을 제치고 런던 웨스트앤드가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런던 웨스트앤드의 지난 1년간 사무실 사용료는 1ft2당(100ft2=9.29㎡) 259.36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4%나 뛰었다. 영국 경제의 회복에 힘입어 헤지펀드 회사들이 몰려들었고, 오래된 건물을 보호하고 높은 건축물 건설을 제한하는 도시의 정책 때문에 사무실 공급이 충분하지 못한 점이 이 지역 임대료 상승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홍콩 센트럴은 1ft2당 사무실 사용료가 4.7% 상승한 234달러를 기록해 비싼 지역 2위를 차지했다.

3, 4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베이징 금융가와 베이징 중심상업지구(CBD)의 사무실 사용료가 각각 197달러와 190달러를 차지했다. 홍콩의 웨스트 카우룽 지역이 사용료 170.42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러시아의 모스크바, 인도의 뉴델리, 일본 도쿄, 영국 런던의 센트럴 시티, 프랑스 파리가 6~10위를 기록했다.
CBRE는 올해 전 세계 사무실 평균 사용료는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4.6%로 빠른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아ㆍ태 지역이 3.2%,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가 0.4% 올랐다.

레이몬드 토토 CBRE 회장은 "세계 주요 지역의 사무실 사용료가 상승했다는 것은 경제가 비록 느린 속도로 회복세를 나타내고는 있지만 입지가 좋고 환경이 우수한 지역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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