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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씨티, 서민금융지원활동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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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별 서민금융지원활동 평가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신한은행의 서민금융지원 활동이 올해 은행권에서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협과 씨티은행은 저조한 실적으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16일 '2013년 은행의 서민금융지원활동 평가 결과'를 통해 신한은행이 1등급(우수)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민금융지원활동평가가 도입된 이후 이 분야에서 1등급을 얻은 은행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은행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서민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새희망홀씨를 2841억원 공급하는 등 연간 공급목표액인 2825억원을 웃돌았으며 성실상환자 6만명에 대해서는 금리를 감면해줬다. 신한은행은 이외에 서민금융 전담창구를 확대하고 서민금융 전문가 조직을 양성하는 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신한은행에 이어 부산은행과 우리은행은 2등급을 획득했다. 부산은행은 자영업자를 위한 특화상품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출상품을 출시했으며 우리은행 역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수신상품을 취급해 호응을 얻었다.
반면 수협은행과 씨티은행은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했다. 씨티는 서민금융 지원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하며 수협은행은 서민금융 공급이 줄었다.

이외에 외환은행과 SC, 제주, 경남은행은 4등급을 얻었으며 하나와 광주, 기업, 국민, 전북, 농협, 대구은행은 보통인 3등급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민금융 지원 우수은행에 대해서는 표창을 실시하며 하위등급을 받은 은행에 대해서는 부행장 면담을 통해 독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민금융지원활동 평가모델은 서민금융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으며 가계신용대출을 취급하는 16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1등급을 받은 은행이 한군데도 없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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