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가운데 새우깡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롯데제과의 꼬깔콘이 3136만kg(4.34%)을 판매해 2위를 차지했으며, 오리온의 포카칩이 3127만kg(4.33%)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우깡은 1971년 출시 이후 줄곧 최고 스낵의 자리를 지킨 명실공히 국민 스낵이다. 새우깡의 인기 비결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소하고 짭조름한 감칠맛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바삭한 식감과 국내산 꽃새우의 맛과 향은 다른 스낵들이 따라올 수 없는 매력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2위와 3위는 꼬깔콘과 포카칩이 차지하고 있으나, 점유율 차이는 불과 0.01%에 불과하다.
한편 회사별 스낵시장 점유율은 농심이 28.1%로 스낵강호의 위상을 확인시켜줬으며, 이어 크라운해태 19.4%, 오리온 19.1%, 롯데제과 10.6% 순이다.
브랜드별 판매 봉지수 기준 20위까지 농심이 7개 브랜드로 가장 많았으며, 오리온이 6개, 크라운해태가 4개, 롯데제과가 2개 브랜드를 리스트에 올렸다. 외국 브랜드는 프링글스가 유일하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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