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뉴욕마감]양호한 주택지수에 상승..나스닥 4000고지 밟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양호한 주택관련 지수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26포인트(0%) 오른 1만6072.8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3.18포인트 (0.58 %) 올라 을 4017.75를 나타냈다. S&P500지수는 0.27포인트(0.01%) 하락한 1802.75에 거래를 마쳤다.
◆시황=미국 20개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을 집계한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9월 지수가 2006년 2월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는 발표가 증시에 상승 재료가 됐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기대에 못 미쳤으나 이를 충분히 상쇄하고 남음이 있었다.

다우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고, 나스닥은 13년만에 종가기준으로 처음 4000선을 넘어섰다.

에드워드 존스의 케이트 워른 투자 스태래지스트는 “전반적인 상황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면서 “(발표된) 지수들은 긍정적이면서도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축소로) 바로 움직일 정도는 아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S&P500 종목 중에선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소비재 관련주와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징주=월트 디즈니는 2.06% 오르며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티파니는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로 주가가 8.68% 올랐다.

남성복 판매업체 조스 A 뱅크는 경쟁업체 멘즈 웨어하우스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1.25% 올랐다.

◆관련뉴스=9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가 전년동월대비 13.3% 상승했다. 13.8%를 기록했던 2006년 2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3개월 연속 올랐다. 6~8월 상승률은 각각 12.0%, 12.3%, 12.8%를 기록했고 5월 상승률은 12.1%였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짐 오설리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 시점에서 둔화의 조짐은 없다"며 "고용시장이 뚜렷하게 회복되고 경기에 대한 신뢰도도 다시 오르고 있기 때문에 주택 판매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는 10월 건축허가 건수가 연율 기준 103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97만4000건을 기록했던 9월에 비해 6.2% 증가했다.

본격적인 쇼핑시즌을 앞두고 미국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밖의 하락을 기록했다.

미국 민간 경제단체 컨퍼런스보드는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0.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81.8까지 올랐던 소비자신뢰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