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7.77포인트( 0.05%) 오른 1만6072.54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92포인트 (0.07 %) 올라 3994.57을 나타냈다. S&P500지수는 2.28포인트( 0.13%) 하락한 1802.4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13년만에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으나 오후들어 이를 반납했다.
다우지수는 소폭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번 수석 스트래지스트는 “이란 핵 협상 타결은 증시에 좋은 신호와 영향을 줄 것이며 오늘 시장도 이같은 뉴스에 호응했다”면서 “최근 높아진 모기지 이자로 인해 주택 경기 상승세가 약해졌지만 회복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S&P500 종목 중에선 헬스케어와 금융주가 호조를 보였고 에너지와 재료주는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특징주=월마트는 마이크 듀크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2월 물러나고 국제 부문을 맡았던 더그 맥밀런을 후임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주가는 0.78% 올랐다.
보잉은 최신기종 747-8과 787 드림라이너의 엔진 결함 문제가 제기되면서 주가가 2.18% 떨어졌다.
알루미늄 전문업체 알코아는 골드만 삭스가 등급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자 3.79% 주가가 상승했다.
◆관련뉴스=지난달 잠정 주택 매매 건수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10월 미결 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 상승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다.
5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잠정주택 판매지수는 전년동월대비로도 2.2% 하락했다. 28개월 연속 상승 이후 두 달 연속 하락세다.
미국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하는 제조업 활동지수는 11월 1.9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 5.0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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