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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인재가 가장 중요"…美 이민법 개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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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TV방송에 출연해 미국의 이민정책의 변화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저커버그는 24일(현지시간) ABC방송의 '이번 주' 프로에 출연, 이민법에 대한 적극적인 옹호에 나섰다. 그는 '상당수 국민들이 이민법에 반대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1100만명이나 되는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인식이 잘못됐다. 그들은 이곳에 일하러 왔다. 그들은 가족을 먹여 살리고 기여를 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경제의 미래는 지식 경제에 있다. 이 나라에 있는 가장 재능이 뛰어난 인재들을 모으는 것이 미래의 회사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인재확보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부모의 손에 이끌려 불법으로 미국으로 오는 아이들이 안타깝다며 "부모가 기술력이 없어도 아이들이 미래의 기업가가 될 수 있는 게 아메리칸 드림이다"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저커버그 CEO는 최근 실리콘밸리 기업 경영진들로 구성된 FWD라는 비영리 단체를 구성하고 세계 속에서 미국 경제와 미국인의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민법 개혁을 옹호하고 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 중인 이민개혁법은 미국 내 불법 이민자 1100만명에게 시민권을 허용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에서는 지난 6월 관련 법안이 통과됐지만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에서는 법안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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