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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김천부항 다목적댐 7년만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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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GS건설이 시공한 국내 17번째 다목적댐인 김천부항댐이 착공 7년만에 완공됐다.

GS건설은 지난 20일 경북 김천시 부항면에 위치한 김천부항 다목적댐 준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김천부항 다목적댐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사업비 5559억원, 총 저수량 5400만톤의 중규모형 댐이다. 김천시를 가로지르는 부항천에 건설돼 이 지역의 상습적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김천·구미 지역에 풍부한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김천부항 다목적댐은 공사 착공 전부터 수몰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댐 반대 시위와 보상 불만 등 악성 민원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GS건설은 댐 건설 반대 주민 대표들을 직접 찾아가 댐 건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보상 관련 민원도 최대한 수몰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최대한 감안하는 등 신뢰를 얻어 공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댐 공사에 가장 큰 과제는 표면의 누수량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김천부항 다목적댐은 두께 30cm의 표면차수벽으로 누수량을 제어한다. 표면차수벽은 지금까지 슬립폼이라는 장비로 시공했지만 GS건설은 슬립폼에 거푸집을 일체화시킨 사이드폼을 고안해 현장에 적용했다. 결과는 기존 방식보다 공기를 25%나 절감했으며 사이드폼 공법은 특허청에 특허 승인을 받았다.
한편 이날 열린 준공식 행사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등을 비롯한 건설 관계자·지역 주민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 김천시 부항면에 위치한 김천부항 다목적댐

경북 김천시 부항면에 위치한 김천부항 다목적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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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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