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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22일부터 연말 '송년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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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백화점들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일제히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롯데, 신세계 등 백화점들은 다양한 테마로 올해 마지막 송년세일을 진행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막판 매출 확대와 고객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롯데百 '세계축제'=롯데백화점은 다음달 8일까지 17일간 2013년 마지막 챌린지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세계 유명 축제 컨텐츠를 활용, 기존 쇼핑에 재미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롯데에서 만나는 세계 축제'로 세일을 기획했다. 이번에 선정된 축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랑스 보르도 와인 페스티벌', '핀란드 산타마을 축제' 등 총 10개로 점포별로 1개의 컨셉을 적용해 상품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점에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을 소테마로, 세계 유명 축제의 다양한 이벤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페스티벌' 행사가 진행된다. 매주 토, 일요일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가면극', '중국 사자탈춤', '스페인 플라멩고 댄스' 등 '글로벌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세계 10개국의 화려한 의상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축제 코스프레 퍼레이드'도 전개된다.
잠실점에서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테마로 22일 타탄 체크무늬 스코틀랜드 전통의상을 입고 연주하는 '백파이프 공연'을 진행하고, 다음달 1일까지는 축제 소품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글로벌 페스티벌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 여성패션, 남성패션 등 롯데백화점 상품군별 CMD(선임상품기획자)들이 추천하는 100가지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전무는 "내년에 진행되는 세계의 축제들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테마의 행사를 마련했다"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 컨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즐거운 쇼핑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百, '올 어바웃 윈터'= 신세계 백화점은 '올 어바웃 윈터'를 테마로 본점, 강남점 등 전국 10개 점포에서 '겨울 세일'을 펼친다.

신세계는 전점에서 바겐 토픽 상품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트렌디 아우터를 특가로 내놓는 등 올 겨울 세일 성공의 바로미터가 될 '겨울 아우터'를 대표 상품으로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에스까, 소니아리키엘 등 해외 유명 브랜드도 세일에 가세해 최대 4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는 이번 세일 실적이 패딩과 구스다운 등 겨울 아우터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남성 겨울 아우터 페어'가 진행되고,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25일부터 28일까지 디자이너 부틱 패션전이 열린다.
또 세일 기간 중 매 주말마다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극세사 겨울 침구'를 시리즈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이번 세일은 연말연시와 내년 소비심리 개선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겨울 의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쳐 집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百, '윈터 매직'= 현대백화점 도 같은 기간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ㆍ여성ㆍ잡화 등 전 상품군에서 10~30% 겨울 상품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이번 현대백화점 파워세일 테마는 '윈터 매직'으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해외 팝 아티스트 듀오 '프렌즈 위드 유'와 공동으로 겨울,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설인, 눈사람, 산타클로스 등을 캐릭터로 기획해 매장 내ㆍ외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압구정본점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스마일 캠페인 이벤트를 열어, 현대백화점 트위터 또는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지인과 함께 웃고있는 사진을 보내면 압구정본점 정문 대형 영상에 올리고 현장 화면을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목동점은 24일까지 지고트ㆍ아이잗컬렉션ㆍ린ㆍ모조에스핀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성캐주얼 코트ㆍ패딩 초특가전' 단독 행사를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같은 기간 '남성 아우터 대전'을 열어 마에스트로ㆍ갤럭시ㆍ지이크 등 총 10여개 남성브랜드의 패딩, 코트, 겨울 정장 등을 30~50% 싸게 판다. 이번 세일에는 일 년에 두 번만 열리는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점포별로 겨울상품 대형 행사를 초반에 집중 배치한 것이 이번 세일의 특징"이라며 "연말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상품군별 구매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K플라자ㆍ아이파크百 등도 세일=AK플라자도 '럭셔리 홀리데이 룩'을 테마로 해외명품 및 화장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온천리조트 경품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30여개 해외명품 브랜드가 올해 가을ㆍ겨울상품 시즌오프 행사에 돌입한다. 말로, 가이거, 아이그너 등을 20~30% 할인 판매하고, 코치는 30~50% 할인 판매한다. 코치 레거시더플백은 40% 할인된 가격에 단독으로 선보인다.

또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흘간 '윈터 홀리데이 경품이벤트'를 열고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온천리조트 AK테르메덴 이용권을 200명(1인2매)에게 증정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갑자기 몰아닥친 추위로 겨울 상품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방한 상품을 전진 배치했다. 행사 기간 '겨울 아우터 대전'에서는 '베스띠벨리'와 '시슬리', '예스비' 등이 무스탕과 코트류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럭셔리 모피 페스티발'에서는 '진도'와 '성진', '태림' 등 모피 브랜드가 특가상품과 사은품 증정 등 프로모션에 나선다.

'국내 대표 SPA브랜드 특가전'에는 '탑텐'과 '에잇세컨즈'가 조끼와 코트를 2만~10만원 특별할인가에, '소다'와 '탠디', '미소페' 등 구두 브랜드는 '부츠 페스티벌'을 통해 브랜드별 부츠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가구와 침구브랜드도 할인해 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8일간 윈터 세일에 돌입한다. 명품 10~40%, 잡화 10~20%, 영캐주얼, 여성정장 및 남성신사는 10~30% 등이며 지점별로 마련한 특가 및 이월상품은 30~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또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22일을 시작으로 명품 브랜드들의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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