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엄정화가 여우주연상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엄정화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그는 이어 "수상은 못하셨지만 최고의 감독, 정근섭 감독님, 뉴대표님, 좋은 배역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내가 상을 타지 못하면 장을 지지겠다고 한 김상경씨 감사하다"고 '몽타주'에서 함께 연기한 김상경을 언급했다.
엄정화는 또 "동생이 상 받으면서 울지 말라고 했는데...오늘 이럴 줄 알았으면 엄마 모시고 오는 건데. 엄마 사랑해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엄정화는 "40대도 당당하게 멋지게 깊은 연기 보여줄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한편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는 KBS 2TV에서 생방송 중계할 예정이었지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 경기가 생중계되면서 오후10시부터 녹화 방송을 시작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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