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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행중 전자기기 사용 전면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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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앞으로 미국 국적 항공기에서 이착륙 중에도 태블릿 PC 등으로 게임하거나 영화를 볼 수 있게 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이날 연방항공청(FAA)은 "항공기 승객의 '휴대용 전자기기(PED) 사용 안전 규정' 개정으로 비행 중 사용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몇 달 동안 전문가들이 조사해본 결과 전자기기 사용은 항공기 이착륙에 별 지장을 초래하지 않았다. 그러나 승객은 항공기 이착륙 중 태블릿이나 휴대전화 등을 좌석 주머니에 넣어 고정시켜야 한다. 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제공되는 항공기에서는 인터넷과 블루투스 기기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비행 중 휴대전화 통화는 여전히 금지된다. 인터넷 서핑, e메일 전송ㆍ확인, 데이터 다운로드는 항공기가 지상 3㎞ 이상 상승했을 때 가능하다. 이도 승무원이 안전수칙을 설명할 때 중단하고 별도 지시가 있을 때 즉시 꺼야 한다.

FAA는 이번 결정이 "항공사, 항공기 생산업체, 승객, 조종사, 승무원, 이동통신 업체들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앤서니 폭스 미 교통장관은 이에 대해 "승객의 안전과 함께 전자기기 사용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미 소비자가전협회 조사 결과 전자기기 휴대 승객들 가운데 69%가 이착륙 중 이를 사용할 수 없어 불편했다.

델타항공과 젯블루는 당국의 발표 직후 고도 3㎞ 이하에서 전자기기 사용을 허가해달라고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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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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