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배대헌 교수(경북대)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롱텀에볼루션(LTE) 등 다양한 이동통신서비스가 출현한 환경변화에 맞는 전파관리 체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과거 이동통신은 음성이 중심을 이뤘지만 데이터통신 중심인 LTE서비스의 도입으로 통신체계가 전환됐고, LTE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쟁적 설비투자로 인해 무선국 수량이 최근 5년간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전파관리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미래부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상용화 이후 LTE라는 4세대 이동통신에 이르기까지 이동통신 기술이 날로 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5세대 통신의 도입을 대비해 현행 전파관리 체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따라 회의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향후 의견수렴을 거쳐 무선국 관련 제도정비방안을 2014년 초까지 마련하고, 관련 법령 및 규정 등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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