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보은행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30명의 라보은행 직원이 리보 스캔들에 연루됐으며 그 책임을 지고 최고경영자(CEO) 피에트 무어란트가 물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6월 리보금리 조작 사건이 폭로된 후 대형 은행들의 벌금 부과에 따른 경영진 사퇴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은 리보 스캔들로 주요 경영진이 퇴진한 가운데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2억9000만파운드 벌금을 부과받았다. 또 스위스 UBS와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도 각각 9억4000만파운드와 3억9000만파운드의 벌금 제재를 받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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