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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은행, 리보 조작 관련 1조원 벌금+CEO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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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네덜란드 라보은행이 리보(Libor·런던 은행간 금리) 조작사건에 개입한 혐의로 7억7400만유로(약 1조1500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라보은행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30명의 라보은행 직원이 리보 스캔들에 연루됐으며 그 책임을 지고 최고경영자(CEO) 피에트 무어란트가 물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미국, 네덜란드 금융감독 당국은 "라보은행이 리보 조작에 심각하고, 지속적이며, 광범위하게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리보금리 조작 사건이 폭로된 후 대형 은행들의 벌금 부과에 따른 경영진 사퇴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은 리보 스캔들로 주요 경영진이 퇴진한 가운데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2억9000만파운드 벌금을 부과받았다. 또 스위스 UBS와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도 각각 9억4000만파운드와 3억9000만파운드의 벌금 제재를 받았다.
미국은 리보 조작 사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 수사 당국은 최근 9개 은행을 추가로 조사하기 시작해 리보 조작 사건으로 조사를 받은 은행은 모두 16곳으로 늘어났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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