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생태계 구축 강화 나서
▲삼성전자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글로벌 개발자 행사인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이종석 삼성전자 미주법인장 부사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전자 가 대규모 글로벌 개발자회의를 개최하며 스마트 생태계 구축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8~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전자의 콘텐츠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와 개발자 지원 강화를 위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개발자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과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들이 매년 개발자회의를 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강자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는 모바일·TV·게임·서비스 등 총 7개 부문의 50개 소주제로 구성된다.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기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례와 신규 SDK를 소개한다.
아울러 스마트TV용 앱 개발을 위한 '삼성 스마트 TV SDK'의 신규 버전, 스마트TV와 모바일기기에서 동시에 작동하는 연동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삼성 멀티스크린 SDK', 삼성 단말기의 정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녹스' 플랫폼 등이 개발자들에게 소개된다.
이번 행사에는 앱 개발자뿐 아니라 기업 간 거래(B2B) 개발자·언론·협력사 등 130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TV 등 삼성전자의 전 제품을 아우르는 개발자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 고객들이 최상의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개발자와 협력사들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앱을 개발함으로써 더욱 견고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http://samsungdevc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