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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김 의원이 언급한 사이버사령부 530단을 비밀기구로 취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30부대의 정확한 명칭은 사이버심리전단으로 해당 부대는 2000년 이후 국정원으로부터 예산을 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군은 현재 비밀조직 존재 사실이 유출된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대선 댓글작업 의혹과 관련, "사이버사령부는 국내 정치에 개입한 일이 없으며 국외 적대세력을 대상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김 의원이 주장하는 댓글을 다는 활동을 한 사실이 없다"면서 "북한이 대남 심리전 차원에서 작성하는 글로 판단되는 것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수행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 '작년 대선 직후 사이버사령부 530단 직원들에게 포상한 일이 있느냐'는 김 의원 질문에 대해서도 "포상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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