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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리스, 영주· 울산 공장 증설 완료... "한국 수출 기지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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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글로벌 압연 알루미늄 및 재활용 기업 노벨리스가 전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우리나라를 수출 기지로 삼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필 마틴스 노벨리스 사장은 1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4000억원을 투자한 경북 영주 울산 공장의 증설공사를 최근 마쳤다"면서 "한국의 생산 기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알루미늄 제품을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영주와 울산 공장의 알루미늄 판재 생산 규모는 60만톤에서 100만톤으로 40% 확대 됐다. 마틴스 사장은 "한국 내 투자 확대는 노벨리스 글로벌 전략의 핵심"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벨리스는 한국을 중국 창저우 공장,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 소재를 공급하는 수출기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브라질, 독일, 북미 지역으로 생산시설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노벨리스는 차량 경량화 수요에 따라 자동차용 강판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사샤 모드갈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은 "내년부터 중국 창저우에 가동할 예정인 자동차용 알루미늄 판재 생산 공장에 공급할 압연코일 물량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현재 알루미늄 자동차 판매가 회사 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하지만 2020년이 되면 20%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알루미늄에 대한 수요가 연 평균 25%로 급성장하고 있고 아시아 내 자동차 시장은 앞으로 5년간 이를 상회할 전망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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