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늘고 서울·광주는 감소
11일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시도별 담배소비세 징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구는 2011년 1202억원에서 지난해 1377억원으로 14.6%가 늘었다.
대구와 경북의 경우 전년인 2011년 담배소비세 증가율이 각각 -8.3%, -5.3%로 담배소비가 크게 줄었다가 지난해 크게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전국적으로 보면 정부의 각종 금연 정책으로 잠시 주춤했던 담배소비가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정부가 지난해 징수한 담배소비세는 2조8812억원으로 2011년(2조7859억원)에 비해 3.5% 증가했다. 2011년에 전년 대비 3.1% 줄어들었다가 다시 원상회복한 것이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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