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창조경제 실현모델 공유 및 확산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그간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각 기관이 나름의 노력을 해 왔지만 아직까지 현장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조경제타운이 본격 가동된 만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창조경제타운의 멘토로 적극 참여하는 등 각 기관의 특성에 맞게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출연연 원장들은 “출연연이 창조경제 실현의 선도자로서 보유한 특허·기술을 국민 아이디어의 사업화로 연계하고, 향후 연구개발에 있어서도 연구를 위한 연구에서 벗어나 사업화와 일자리 창출까지 고려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SK텔레콤이 지난 5월부터 시작한 ‘행복동행’ 프로젝트가 민간기업의 창조경제 실현 프로그램 추진 모범사례로 꼽혔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은 은퇴한 만 4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의 전문성을 살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행복창업’ 프로그램의 내용과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장관과 최재유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강성주 융합정책관, 노경원 창조경제기획관 등 실무진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등 25개 출연연 원장, 기초과학연구원장, 한국과학기술원 등 5개 과기특성화대학 산학협력단장,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협의회장, 출연연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장,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장, ETRI홀딩스(주) 사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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