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경제부지사의 이번 국회 방문은 크게 2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향후 진행될 국정감사와 관련해서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다. 또 하나는 지방재정 위기와 관련돼 있다.
지난해의 경우 행안위(현 안행위) 1개반만 국감에 나섰다. 도는 2008~2009년 행안위, 2010년 국토위와 행안위, 2011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행안위로부터 각각 국감을 받았다.
남 부지사는 국회 방문 중 도 재정난에 대한 협조도 구한다. 경기도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3875억원의 감액추경을 편성하는 등 최악의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남 부지사의 이번 국회 방문은 도의 재정난을 설명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지방재정 지원에 나서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달 말 예정된 국감관련 협조도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