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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 사의…오늘 11시 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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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정부의 정책금융기관 개편안에 반대했던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임기를 약 10개월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진 사장은 7일 오전 11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진 사장은 지난 4일 공사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책금융기관 개편과 관련한 정부 방침이 결정됐고 내가 할 일은 다 끝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정부가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재통합한다는 '정책금융 역할 재조정 방안'을 발표하자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진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공시 16회에 합격하면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무부 은행과장과 국제금융과장, 재정경제원 금융정책과장 등을 거쳤고 1999년 민간으로 옮겨 한화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신동아화재 대표이사 사장,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및 부회장을 역임했다. 2008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맡고 나서 2011년 9월 정책금융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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