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성신여자대학교가 중국 하북과기대와의 한중합작 의류디자인학과 신설을 기념하고, 양교의 교류 활성화를 기원하는 공동 패션쇼를 25일 밤 9시(현지시각) 하북과기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성신여대와 하북과기대 양교학생들의 졸업작품 등이 무대에 올랐다. 성신여대에서는 조선왕조, 한복, 포멀, 캐쥬얼, 아트웨어 등 5개의 무대를, 하북과기대에서는 캐쥬얼, 아트, 스포츠웨어 등 3개의 무대를 꾸몄다.
26일에는 이번 9월 한중합작 의류디자인학과에 입학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성신여대 교육과정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함께 개최했다.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은 "한중합작 의류디자인전공 신입생 여러분들은 성신여대·하북과기대 두 개의 모교가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신여대는 중국 교육부가 대학 선진화와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외국대학의 선진교육 커리큘럼과 교수법을 도입, 확산시키고자 추진하는 '중·외 합작전공 신설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하북과학기술대와 의류디자인전공 공동프로그램을, 산동청년정치대와는 아트디자인(메이크업)전공 공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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