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전자, 자라와 스와치 강점 갖췄다..목표가 ↑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IBK투자증권은 25일 삼성전자 에 대해 갤럭시 전략은 패스트팔로워, 세트와 부품시장 동시 장악 등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7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패스트패션 브랜드인 자라(ZARA)와 스위스 시계브랜드인 스와치의 전략을 닮았다고 비유했다.
먼저 그는 자라에 대해 스피드 유연성, 패스트팔로워 전략을 펼치며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중저가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20% 가까운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함과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스와치는 세트와 부품을 동시에 장악해 단일 시계 메이커인 동시에 럭셔리 왓치의 핵심부품인 무브먼트에서도 세계 1위 업체라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스와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는 생산라인 내재화와 경쟁자를 압도하는 공정 스피드, 패스트팔로워 전략, 풀라인업 대응, 세트와 부품시장 동시 장악, 견고한 브랜드 등 곳곳에서 자라와 스와치의 흔적이 감지된다"며 "이를 감안할 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위치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최근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부진하지만 이 같은 강점을 감안할 때 휴대폰 산업의 파이가 줄어들더라도 삼성전자 IM사업부 이익이 급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D램과 낸드를 중심으로 반도체 이익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 6~7배는 가혹하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