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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이사회 의장, 마힌드라 이사회서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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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그룹 자동차·농기계 부문 사장이 24일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 (이하 M&M) 이사회의 전무이사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고엔카 사장은 앞으로 기존 자동차·농기계 부문 사장과 이사회 전무이사를 겸임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쌍용차 인수 등 그룹 내 자동차 사업부문을 이끌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M&M 이사회 승진 인사는 지난 1992년 바랏 도시 재무총괄책임자(CFO)의 전무이사 선임 이래 22년 만에 처음이다.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 그룹 회장은 "파완 고엔카 사장은 전략적 경영능력으로 자동차 및 트랙터 비즈니스의 성장을 가져왔다"며 "현재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이슈들에 대해 깊은 통찰력과 전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엔카 사장은 "앞으로 이사회 활동에 있어 주어질 역할에 책임을 다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엔카 사장은 1993년 마힌드라 연구개발(R&D)센터 총괄 매니저로 회사에 합류, 마힌드라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콜피오 등을 개발했다. 2003년 자동차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 2005년 동 부문 사장에 올랐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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