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이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올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여건 조성을 위한 13개 사업에 국비 23억4600만원 등 총 52억1400만원을 투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별로 16억1900만원을 들여 토양개량제 1만2155톤을 지원했으며 1만9049톤의 유기질비료 지원에도 15억6700만원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업 직불제, 친환경 유기농업 인증확대, 소비자 맞춤형 체험활동 및 판촉홍보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쳤다.
무엇보다 오는 2015년 저농약 인증 폐지에 대비해 무농약 등 상위인증 유도 및 전환에 중점을 둬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부안지역 친환경농업 인증면적은 저농약 554ha, 무농약 393ha, 유기 203ha 등 총 1150ha이다. 이 가운데 저농약 인증면적 554ha를 무농약 또는 유기 농업 인증면적으로 상향시킬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추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여건 조성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친환경농업 확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부안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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