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병호, 통산 100호포 작렬…개인 시즌 최다 홈런 경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병호[사진=정재훈 기자]

박병호[사진=정재훈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넥센의 박병호가 통산 100호 홈런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2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대형아치 두 방을 그렸다. 첫 홈런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문우람의 볼넷과 이택근의 좌전안타로 잡은 2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 상대 선발투수 송은범의 몸 쪽 공을 잡아당겨 왼 담장을 넘어가는 장외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30m.
5회 1루수 앞 땅볼로 숨을 고른 박병호는 7회 홈런 하나를 더 추가했다. 선두로 나서 바뀐 투수 신창호의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공략, 다시 한 번 왼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5m의 시즌 32호 홈런. 지난 시즌 홈런 타이틀을 거머쥐며 기록한 31개를 뛰어넘으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홈런은 통산 100호여서 그 의미가 더 깊었다. 박병호는 LG 소속이던 2005년부터 2010년까지 4시즌(상무 시절 제외) 동안 24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본격적으로 대형아치가 폭발한 건 넥센으로 이적한 2011년부터다. 그해 13개의 홈런을 때렸고, 이듬해 31개로 홈런왕에 등극했다.

최근 6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몰아친 괴력에 2년 연속 홈런 타이틀은 크게 가까워졌다. 2위 최정(SK)과의 격차는 5개다. 박병호는 타점 타이틀도 함께 넘보고 있다. 이날 홈런 두 방으로 4타점을 쓸어 담아 시즌 타점을 103점으로 늘렸다. 2년 연속 100타점을 이루며 2위 나지완(KIA)과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박병호의 맹타 속에 넥센은 8회 현재 6대 0으로 앞서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