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서기동 군수)은 10일 종합사회복지관(섬진아트홀)에서 군민과 도내 학생,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천 순국 103주년을 기리는 ‘2013 매천황현문화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사)매천황현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규종)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매천상 공로부문은 홍원표 전 재경향우회장이 수상했고, 서예대전 · 우수학교상 · 한문경시 · 학예발표대회 부문에 대한 시상을 통해 선생의 올곧은 정신을 널리 알리고 매천정신의 문학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규종 회장은 ‘한나라의 보배이신 선생께서 우리 고장에서 학문을 닦으시고 평생을 살아오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선생이 생전에 보여주셨던 애국 · 충의· 면학 정신을 더욱더 선양하여 그 혼과 넋이 국가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의 근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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