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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22호 홈런 폭발…팀 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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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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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시즌 22호 홈런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0-0으로 맞선 6회 투런포를 터뜨렸다.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가라카와 유키의 2구째 시속 133km 바깥쪽 직구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겼다.
지난달 29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22호 홈런. 그 사이 시즌 타점은 71점으로 늘었다. 2년 연속 70타점 고지 정복이다.

다른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1회와 4회 각각 좌익수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 2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8회 수비에서 교체된 이대호는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 0.310을 유지했다. 이대호의 대형아치에 힘입어 오릭스는 4-0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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