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두산건설의 모태는 1960년 7월1일 출범한 '동산토건주식회사'다. 1970년대부터 경제개발계획에 참여해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등 경제성장의 기반이 된 주요 인프라를 만들어냈다. 2004년 고려산업개발을 인수ㆍ합병하고 2010년에는 계열사였던 두산메카텍과 합병해 지금의 '두산건설'이 됐다.
해외에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 최초로 이집트에 진출해 엘샴스호텔과 앗살람 병원을 건설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도 두산건설 작품이다.
두산의 주택 브랜드 '두산 위브(We've)'는 'We have'의 줄임말로 2001년 만들어졌다. 현대인들이 갖고 싶고, 살고 싶은 주거공간이라는 의미 외에도 위브는 다양한 뜻을 함축하고 있다. 사는(Live) 기쁨, 사랑(Love)과 행복, 갖고 싶은(Have), 생활의 문제가 해결되는(Solve) 장소라는 의미다. 주택형 별로 명칭이 다르다. 고급주상복합 아파트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일반 아파트는 '두산 위브', 오피스텔은 '두산위브 센티움'이다.
두산건설은 '안전경영'과 '환경경영'을 경영 모토로 내걸고 '인간 존중'에서 비롯된 안전제일의 경영이념과 신뢰받으면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환경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5월 취임한 양희선 사장은 취임식에서 '동반성장과 공생발전'을 강조했고 협력사 한 곳 씩을 방문하는 등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양 사장은 "모두가 함께 조금씩 잘 되는 것이 결국 크게 잘되는 것이라는 경영마인드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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