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수 연구원은 “신규투자로 모바일 기기에서의 지배력 강화로 대형 LCD시장 정체에 따른 성장성과 수익성 둔화를 최소화할 것이 기대된다”며 “향후 고객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제품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대형화 및 고해상도화 패널을 위해 저온폴리실리콘 공정(LTPS) 라인을 보유하고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JDI, 샤프(Sharp) 등 4개 업체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 중 아몰레드 중심인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외하면 LCD는 나머지 3개 업체가 경쟁하는 구도다.
최 연구원은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이 10% 중반이므로 신규 증설 물량은 충분히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를 감안할 때 향후 국내외 핵심 스마트폰 업체들의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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