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위 1차회의 개성공단서 개최
2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남북이 공동위 구성ㆍ운영 합의서 문안에 합의한 사실을 전하며 "개성공업지구 북남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는 9월2일 개성공업지구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신의 이번 보도는 북한이 우리 측 제의를 수용했음을 시사한다. 전날 우리 정부는 북한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구성ㆍ운영 합의서' 문안에 최종 합의하고 1차 공동위 회의를 다음 달 2일 개성공단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이번 1차 회의 결과에 따라 개성공단 재가동 시점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대북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회의는 매 분기마다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