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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시간 선택제 일자리' 100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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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시간 선택제 일자리' 100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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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ㆍ이마트 등에서…추가확대도 검토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신세계그룹이 올해 연말까지 그룹 전체에서 최대 1000개의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 와 미국 스타벅스커피인터내셔널(SCI)이 절반씩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스타벅스코리아에서 900개, 이마트에서 100개 정도다.
먼저 신세계는 '워킹맘 재고용 프로그램'을 도입, 출산이나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스타벅스 점장ㆍ부점장 출신 여성인력 100여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늦어도 10월 초쯤 이들의 재입사가 결정되면 채용된 워킹맘들은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 혜택을 받는다. 일하는 시간만큼만 급여를 받지만, 기본 급여 외에 회사의 성과에 따라 상여금과 성과급도 지급 받는다. 의료비, 학자금, 사내 콘도 등 혜택도 기존 정규직과 동일하다.

신규점을 중심으로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바리스타 등 시간 선택제 일자리도 연말까지 800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미 400개는 상반기에 채웠고, 하반기 400개 일자리를 신규채용 방식으로 뽑을 계획이다.
이마트 도 최근 캐셔직(계산원) 정년 퇴직자 20명 가운데 직장 복귀를 원하는 12명을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 재고용 했고, 앞으로 재고용 규모를 더 확대하기로 했다.
이마트에는 이미 캐셔 등 1500여명이 '시간제 일자리'로 근무하면서 기존 정규직과 같은 복리후생 혜택을 받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향후에는 워킹맘뿐 아니라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다양한 계층들을 대상으로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고 혜택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힐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여성, 청년, 고령자'의 고용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 '시간 선택제 일자리'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풀타임이나 파트타임 근무를 하면서 정규직과 임금이나 복리후생에 큰 차별 없이 정년까지 근무가 가능한 일자리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정부가 확대를 추진하는 '시간제 일자리'의 어감이 와닿지 않는다며 명칭을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 바꾸자고 제안한 바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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