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을 청소할 때 집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초, 베이킹소다, 치약 등을 이용해 욕실 청소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전문 욕실 청소 세제 보다 비용도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이다.
세면대는 물과 식초를 3대 1의 비율로 섞어 구석구석 분무해주고 베이킹소다를 뿌린 후 치약을 묻힌 칫솔로 세게 문질러주면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식초는 살균력이 강하여 대부분의 병원균을 약 30분 이내에 사멸시키는 소독효과와 함께 때를 제거하기 때문에 욕실청소에 널리 사용된다.
욕실에서 가장 세균이 많이 번식하는 변기는 때나 얼룩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이 경우 먹다 남긴 김빠진 콜라를 사용하면 쉽게 청소할 수 있다. 콜라를 변기에 붓고 한두시간 지나서 솔로 싹싹 문질러주면 깨끗해진다. 콜라를 이용해 청소한 후 식초희석액을 뿌려 마무리하면 된다.
욕실을 청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곰팡이 생성과 세균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잦은 환기도 욕실 관리의 중요한 사항이다. 욕실 전문기업 대림통상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습식욕실이 대부분으로 욕실에 항상 습기가 많다”면서 “틈 날 때마다 욕실문을 열어 환기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초를 샤워 후 습기 찬 욕실에 켜 두면 습기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