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의료 관계자들은 팔마졸라 교도소에서 전날 라이벌 폭력조직 단원인 죄수들 사이에 벌어진 싸움 때문에 18개월 된 아기가 수감자인 아버지와 함께 숨지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볼리비아에서는 6세 미만 아동 경우 죄수인 부모와 교도소에 같이 사는 것이 허용된다.
볼리비아 정부에 따르면 이 교도소의 독방에 있는 수감자들이 칼과 프로판 가스통을 들고 다른 독방동을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가스통이 터지면서 화재가 일어나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볼리비아 정부는 희생자 시신을 부검과 신원 확인을 위해 병원 영안실로 옮겨 안치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